2006년 8월 14일, 하루를 보람차게 보내야겠단 생각에
이대에서 머리를 자르고 밥을 먹고 코엑스 가서 영화를 봐야지*-_-*하는 결심을
하고 외출을 했었다. 이대에 어디 가서 밥 먹을까를 찾는데는 마린블루스 맛집 리스트를
참고, '보통사람'이라는 집이 있길래 여기를 가보았다.

자, 그래서 이대방면으로 나가려는 이대역 3번 출구.
우리학교도 아닌데 자주 들락거려서 몹시도 익숙한 이 느낌=_=;;
우리학교도 아닌데 자주 들락거려서 몹시도 익숙한 이 느낌=_=;;

오늘 선정한 맛집은 '보통사람' (출처는 '마린블루스' 홈페이지)
딱히 메뉴를 보고 고른게 아니라 '이대'로 검색했더니 나온데로, 혼자 갈만한 느낌이
오는 곳이었다; 가는 법은 이대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이대를 향해 쭈욱
내려오다보면 오른쪽에 서브웨이 샌드위치점이 나오는데 그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있다. 간판이 좀 산만해서 알아보기 힘들었다.
딱히 메뉴를 보고 고른게 아니라 '이대'로 검색했더니 나온데로, 혼자 갈만한 느낌이
오는 곳이었다; 가는 법은 이대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이대를 향해 쭈욱
내려오다보면 오른쪽에 서브웨이 샌드위치점이 나오는데 그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있다. 간판이 좀 산만해서 알아보기 힘들었다.

가게문은 내가 카메라로 잡은 것보다 아래쪽에 있었다.
간판이 위에 있어서 2층인줄 알았다니까-_-;;
들어간 시간이 밥때를 한~~~참 빗겨난 시간인 오후 4시 30분이라서
손님은 나말고 다른 한 테이블뿐. 그나마도 내가 먹을 때 다 나가버렸는데
그 뒤로 한 사람이 더 오긴 했다.

들어가서 주문을 하고 나니 나오는 세팅.
'계란말이밥'(4500원)과 '돌솥알밥'(5000원)을 시켰고 지불은 선불로 한다.
(저 아래 따뜻한 국물 은근 짭쪼름하니 맛있던데....)
'계란말이밥'(4500원)과 '돌솥알밥'(5000원)을 시켰고 지불은 선불로 한다.
(저 아래 따뜻한 국물 은근 짭쪼름하니 맛있던데....)

밑반찬 자세히.
떡볶이는 맛을 내기 위해 조미료를 잔뜩 뿌린 듯; 조미료 맛이 낫다.
깎두기는 그냥 그랬고, 저 위에 건문어볶음(?)과 오이는 맛있었다.
떡볶이는 맛을 내기 위해 조미료를 잔뜩 뿌린 듯; 조미료 맛이 낫다.
깎두기는 그냥 그랬고, 저 위에 건문어볶음(?)과 오이는 맛있었다.

돌솥이 식을까봐 후다닥 찍고 밥을 뒤집어 열심히 비볐다.

'알밥' 주제에 알이 곁들이는 정도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알이 제법 많았다. 돌솥에 이리저리 비벼주니 살긋 살긋 익어간다.
근데 상추는 좀 에러;다 싶은게 먹다보니 돌솥의 열을 받아서
흐물흐물, 상추의 상콤함이 잘 안 살아나더라..

뭔가 굉장한 주력상품인 것 같았는데 기대를 해선지
의외로 평범. 당근, 김, 고기 등등이 들어간 볶음밥을 계란지단으로
굴려 말아준 것 같다.

알밥을 굉장히 강조해서 알밥전문점?일줄 알았더니 그건 아니고 학교 앞 식당답게
이것 저것 많은 메뉴를 한다. 알밥이 알이 많이 들어가서 좋았고
계란말이밥은 왠지 곱단한 모양새 때문에 여대생들에게 많이 매력적이었던게 아닌가 싶다.
괜찮게 밥 한끼 먹을만한데였다. 가격이 더 올랐겠지만 llllorz
그리고 코엑스 가서 영화보기로 했는데
너무 일찍 도착해서-_-;; 코엑스에 홍차전문점 페코를 가기로 결정..
코엑스 지도에는 위치가 안 나와있어서 미친듯이 헤매다가-_ㅠ 다행히
핸드폰에 가게번호가 남아있어서 도움을 받아 갈 수 있었다.
메뉴판을 연 순간 깜빡하고 있었는데 떠오른 '아... 여기 차가 비쌌지.'
7000~7500원을 기본으로 하는 홍차들의 압박...lllorz
결국 티 카푸치노(6000원)로 결정

티 카푸치노.
홍차에 우유거품 잔뜩 내서 얹어준다.
홍차 베이스가 괜찮아서 그런지 맛있다-ㅠ-
홍차에 우유거품 잔뜩 내서 얹어준다.
홍차 베이스가 괜찮아서 그런지 맛있다-ㅠ-

그리고 시켜먹은 조각케익 '홍차 사바랭'(4000원)
'럼'이 들어가있는데 괜찮으시겠어요? 하길래 왠지 환영모드로 돌입,
한입 먹어봤더니 우오오오오오오오 맛있어!!!!!'럼'이 들어가있는데 괜찮으시겠어요? 하길래 왠지 환영모드로 돌입,
안에가 럼과 시럽으로 촉촉하니 젖어있어서 뽀숑~한 느낌은 안 나지만
럼의 향기가 고대로 살아있는 이 달착한 맛+_+
막 달지도 않고 아무튼 무쟈게 맛있었다... 너 사랑해줄게 ㅠㅠ

페코는 이번이 세번째 가보는건데, 종업원들이 좀 일할 생각이 없는지
손님들에게 별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몇 번 불러봐도 잘 못 듣고,
대답하고서도 설거지하느라 안 나오고; 친절하기는 한데 아무튼 그렇다.
홍차가 제법 비싼 거랑 종업원들이 전반적으로 맹~~ 상태라는 점만 빼면
분위기도 그렇고 괜찮은 가게다♥
(그, 근데 저 칼은 뭐를 위한 세팅이지?)


덧글
2008/07/03 00:52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잭오랜턴 2008/07/03 02:27 #
가게 이름이 '밥'이라니 자기 컨셉이 뚜렷한 가게(?)네요 홍대도 자주 가는데 나중에 기회되면 꼭 가볼게요 :) 페코는 저도 비싼 편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강남에 딱히 더 싼 가게나 이런데가 있는것도 아니라서요 근데 요새 케익가격 오른 걸 생각하면 페코의 저 4000원 케익은 왠지 싸단 느낌이 팍팍( ..) 페코도 이번 물가 파동으로 가격이 올랐겠지요? 이게 벌써 2006년이니까요...
까날 2008/07/03 10:41 # 답글
'홍차 사바랭이 아직도?'하고 다시보니 2006년의 기록이로군요 ^^;'이달의 홍차'는 가격이 저렴합니다라고 덧글을 올렸으면 머쓱해졌을 것 같습니다.
아직도 4천원대...이긴 합니다. 최근에 먹었던 것 중에선 레몬 무스케익이 맛나더군요.
잭오랜턴 2008/07/03 22:50 #
네, 제가 네이버 블로그에 전에 썼던 글을 옮겨오고 있는 중이라서요^-^;;; 이달의 홍차가 생겼군요 요 최근 들어서 코엑스 갈 일이 없어서 안 갔는데 한 번 더 가보고 싶네요 레몬 무스케익+_+도 꼭 먹어보고 싶네요!
Teva 2008/07/03 13:31 # 답글
밸리에서 보고 왔습니다.2003년에 한국을 떠나서 오래간만에 보통사람 을 보니 반갑네요. 뭔가 잘팔리는 메뉴는 바뀐거 같아서 신기합니다. 제가 있을때는 저런 메뉴 없었던거 같아서요. ;;; 사진 잘 보고 갑니다. ^^
잭오랜턴 2008/07/03 22:51 #
앗, 외국에 계시군요^^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저것도 2006년이었으니 최근에도 많이 바뀌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