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으로부터의 사색

jinny057.egloos.com

포토로그 마이가든



이대밥집 '보통사람' 코엑스몰 홍차전문점 '페코' 口福의 인생





2006년 8월 14일, 하루를 보람차게 보내야겠단 생각에
이대에서 머리를 자르고 밥을 먹고 코엑스 가서 영화를 봐야지*-_-*하는 결심을
하고 외출을 했었다. 이대에 어디 가서 밥 먹을까를 찾는데는 마린블루스 맛집 리스트를
참고, '보통사람'이라는 집이 있길래 여기를 가보았다.




자, 그래서 이대방면으로 나가려는 이대역 3번 출구.
우리학교도 아닌데 자주 들락거려서 몹시도 익숙한 이 느낌=_=;;




오늘 선정한 맛집은 '보통사람' (출처는 '마린블루스' 홈페이지)
딱히 메뉴를 보고 고른게 아니라 '이대'로 검색했더니 나온데로, 혼자 갈만한 느낌이
오는 곳이었다; 가는 법은 이대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이대를 향해 쭈욱
내려오다보면 오른쪽에 서브웨이 샌드위치점이 나오는데 그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있다. 간판이 좀 산만해서 알아보기 힘들었다.




가게문은 내가 카메라로 잡은 것보다 아래쪽에 있었다.
간판이 위에 있어서 2층인줄 알았다니까-_-;;

들어간 시간이 밥때를 한~~~참 빗겨난 시간인 오후 4시 30분이라서
손님은 나말고 다른 한 테이블뿐. 그나마도 내가 먹을 때 다 나가버렸는데
그 뒤로 한 사람이 더 오긴 했다.





들어가서 주문을 하고 나니 나오는 세팅.
'계란말이밥'(4500원)과 '돌솥알밥'(5000원)을 시켰고 지불은 선불로 한다.
(저 아래 따뜻한 국물 은근 짭쪼름하니 맛있던데....)





밑반찬 자세히.
떡볶이는 맛을 내기 위해 조미료를 잔뜩 뿌린 듯; 조미료 맛이 낫다.
깎두기는 그냥 그랬고, 저 위에 건문어볶음(?)과 오이는 맛있었다.


 

자, 먼저 알밥이 나왔다. 상추 넣어진 알밥은 실로 오랜만..
돌솥이 식을까봐 후다닥 찍고 밥을 뒤집어 열심히 비볐다.



다 비비고 나서 한 컷+_+ 보통 음식점에서 알밥 시키면
'알밥' 주제에 알이 곁들이는 정도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알이 제법 많았다. 돌솥에 이리저리 비벼주니 살긋 살긋 익어간다.
근데 상추는 좀 에러;다 싶은게 먹다보니 돌솥의 열을 받아서
흐물흐물, 상추의 상콤함이 잘 안 살아나더라..




그리고 나온 계란말이밥.
뭔가 굉장한 주력상품인 것 같았는데 기대를 해선지
의외로 평범. 당근, 김, 고기 등등이 들어간 볶음밥을 계란지단으로
굴려 말아준 것 같다.




그래서 전체샷-_-

알밥을 굉장히 강조해서 알밥전문점?일줄 알았더니 그건 아니고 학교 앞 식당답게
이것 저것 많은 메뉴를 한다. 알밥이 알이 많이 들어가서 좋았고
계란말이밥은 왠지 곱단한 모양새 때문에 여대생들에게 많이 매력적이었던게 아닌가 싶다.
괜찮게 밥 한끼 먹을만한데였다. 가격이 더 올랐겠지만 llllorz




그리고 코엑스 가서 영화보기로 했는데
너무 일찍 도착해서-_-;; 코엑스에 홍차전문점 페코를 가기로 결정..
코엑스 지도에는 위치가 안 나와있어서 미친듯이 헤매다가-_ㅠ 다행히
핸드폰에 가게번호가 남아있어서 도움을 받아 갈 수 있었다.




메뉴판을 연 순간 깜빡하고 있었는데 떠오른 '아... 여기 차가 비쌌지.'
7000~7500원을 기본으로 하는 홍차들의 압박...lllorz
결국 티 카푸치노(6000원)로 결정

티 카푸치노.
홍차에 우유거품 잔뜩 내서 얹어준다.
홍차 베이스가 괜찮아서 그런지 맛있다-ㅠ-


 
그리고 시켜먹은 조각케익 '홍차 사바랭'(4000원)
'럼'이 들어가있는데 괜찮으시겠어요? 하길래 왠지 환영모드로 돌입,
한입 먹어봤더니 우오오오오오오오 맛있어!!!!!
안에가 럼과 시럽으로 촉촉하니 젖어있어서 뽀숑~한 느낌은 안 나지만
럼의 향기가 고대로 살아있는 이 달착한 맛+_+
막 달지도 않고 아무튼 무쟈게 맛있었다... 너 사랑해줄게 ㅠㅠ




빠지지 않는 단체샷
 
 
페코는 이번이 세번째 가보는건데, 종업원들이 좀 일할 생각이 없는지
손님들에게 별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몇 번 불러봐도 잘 못 듣고,
대답하고서도 설거지하느라 안 나오고; 친절하기는 한데 아무튼 그렇다.
홍차가 제법 비싼 거랑 종업원들이 전반적으로 맹~~ 상태라는 점만 빼면
분위기도 그렇고 괜찮은 가게다♥
 
 (그, 근데 저 칼은 뭐를 위한 세팅이지?)















트랙백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TrackbackURL : http://jinny057.egloos.com/tb/1836137 [도움말]

덧글

  • 2008/07/03 00:52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잭오랜턴 2008/07/03 02:27 #

    가게 이름이 '밥'이라니 자기 컨셉이 뚜렷한 가게(?)네요 홍대도 자주 가는데 나중에 기회되면 꼭 가볼게요 :) 페코는 저도 비싼 편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강남에 딱히 더 싼 가게나 이런데가 있는것도 아니라서요 근데 요새 케익가격 오른 걸 생각하면 페코의 저 4000원 케익은 왠지 싸단 느낌이 팍팍( ..) 페코도 이번 물가 파동으로 가격이 올랐겠지요? 이게 벌써 2006년이니까요...
  • 까날 2008/07/03 10:41 # 답글

    '홍차 사바랭이 아직도?'하고 다시보니 2006년의 기록이로군요 ^^;
    '이달의 홍차'는 가격이 저렴합니다라고 덧글을 올렸으면 머쓱해졌을 것 같습니다.

    아직도 4천원대...이긴 합니다. 최근에 먹었던 것 중에선 레몬 무스케익이 맛나더군요.
  • 잭오랜턴 2008/07/03 22:50 #

    네, 제가 네이버 블로그에 전에 썼던 글을 옮겨오고 있는 중이라서요^-^;;; 이달의 홍차가 생겼군요 요 최근 들어서 코엑스 갈 일이 없어서 안 갔는데 한 번 더 가보고 싶네요 레몬 무스케익+_+도 꼭 먹어보고 싶네요!
  • Teva 2008/07/03 13:31 # 답글

    밸리에서 보고 왔습니다.
    2003년에 한국을 떠나서 오래간만에 보통사람 을 보니 반갑네요. 뭔가 잘팔리는 메뉴는 바뀐거 같아서 신기합니다. 제가 있을때는 저런 메뉴 없었던거 같아서요. ;;; 사진 잘 보고 갑니다. ^^
  • 잭오랜턴 2008/07/03 22:51 #

    앗, 외국에 계시군요^^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저것도 2006년이었으니 최근에도 많이 바뀌었겠지요?
덧글 입력 영역